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초고층빌딩은 주거문화를 바꾸는 역할을 수행한다. 수직도시 역할을 수행하는 초고층빌딩 한곳에서 주거, 쇼핑, 문화 등 모든 활동이 가능한데다 비교하기 힘든 전망을 보유하고 있어 일반 주거지역과 완전히 차별화된 주거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하늘을 바꾸게 될 롯데월드타워 42층부터 71층까지 들어서는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국내 최고층 주거시설이 될 전망이다. 총 223세대가 들어서며 아파트처럼 소유하거나 임대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롯데 관계자는 "아파트, 호텔, 빌라가 결합한 하이엔드 주거형태"라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샘플 하우스에는 사전 방문 예약이 한달 이상 밀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앞바다까지 보이는 최고층의 전망, 6성급 호텔 서비스를 24시간 가동하는 편리함, 85층에 구성될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호텔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서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해외 랜드마크 초고층빌딩의 레지던스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가령 미국 LA다저스 소속인 투수 류현진 선수가 머무는 LA다운타운의 더 리츠칼튼 레지던스, 세계 최고층인 두바이 부르즈칼리파의 알마니 레지던스, 뉴욕 센트럴파크를 한눈에 조망하는 원57레지던스 등은 슈퍼리치의 주거시설로 활용된다. 맨해튼 중심의 원57레지던스 상층부 펜트하우스는 1100억여 원, LA다운타운의 더 리츠칼튼 레지던스는 11~99억원으로 주변에 비해 2~3배 높은 시세를 기록한다.
슈퍼리치들이 초고층 건물에 있는 레지던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최고급 인테리어에 365일 휴양지 같은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공간과 특급 호텔 서비스 때문이다. 롯데 관계자는 "나라나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후광으로 인해 최고의 매매가를 형성하는 희소성 부동산"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월드타워 측은 국내외 분양 에이
[김유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