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인터뷰③] 류준열 “정우성 존경받아 마땅해”

양아치에서 검사로 신분상승한 박태수(조인성 분)는 무소불위의 권력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면서 본능적으로 야욕에 눈을 뜬다. 1% 상위 세계로 진출한 뒤 탄탄대로를 걷다가 생각지도 못한 암초에 걸린 그. 바닥으로 추락하며 인생의 반전을 꿈꾼다./영화 ‘더 킹’中

[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류준열이 정우성에 존경심을 표현했다.

류준열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 까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워낙 스타로서 장시간 톱에 있지 않았냐. 어떤 배우라도 존경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MBN스타 옥영화 기자

그는 “한 직업을 오랫동안 한다는 것 자체가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배우로서 자세나 그 이외 시간에서 행동이 하나같은 사람이라 정말 좋다. 진짜 멋있지 않냐”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외모도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볼 수 있는 아우라가 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류준열은 정우성과 첫 만남을 회상하며 “워낙 대선배라서 처음엔 긴장했는데, 정우성이 먼저 내가 편하게 있게끔 친절하게 대하더라”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나 같은 어린 연차는 작품 자체만으로도 떨린데 그런 하늘같은 선배랑 하면 더 떨리지 않겠느냐. 정우성이 그걸 굉장히 상쇄해줬다”고 자랑했다.

한편 류준열은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에서 의리파 건달 최두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