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 두 트리플 더블 '머신'들이 나란히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하든은 16일(한국시간)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22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열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137-112 승리를 이끌었다. 9개의 3점슛 시도 중 4개를 성공시키는 등 총 14차례 슈팅에서 6개를 림에 꽂았다.
이날 양 팀은 나란히 44개의 3점슛을 시도, NBA 역사상 한 경기 최다 3점슛 시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외곽슛 대결에서 웃은 쪽은 휴스턴이었다. 44개 중 21개를 성공시키며 15개 성공에 그친 홈팀을 제쳤다.
↑ 웨스트브룩은 시즌 20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웨스트브룩은 골든1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6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22-118 승리르 견인했다.
시즌 20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오스카 로버트슨, 윌트 챔벌레인에 이어 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한 시즌 20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빅터 올라디포가 23득점, 에네스 칸터가 29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드마르커스 커즌스(31득점 11리바운드), 루디 게이(22득점 10리바운드), 데런 콜리즌(21득점)이 버틴 새크라멘토를 제압했다.
↑ 제임스 하든은 브루클린을 상대로 시즌 12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 16일 NBA 경기 결과
미네소타 87-98 댈러스
뉴욕 101-116 토론토
밀워키 98-111 애틀란타
휴스턴 137-112 브루클린
오클라호마시티 122-118 새크라멘토
시카고 108-104 멤피스
디트로이트 102-97 레이커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