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신입사원을 작년의 2배 가까운 200여명 채용하기로 했다.
9일 LH는 3월 채용공고를 내고 상반기 200여명의 채용형 인턴사원(고졸공채 20%)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대형공기업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신입사원 119명을 채용한 바 있다.
특히 학력·어학 등 단순 스펙이 아니라 직무능력기반 채용 시스템(NCS)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3월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서류·필기·면접 등의 전형절차를 진행한다. 채용된 인턴사원은 신입사원 교육과 3개월 가량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직무역량과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거쳐 인턴 인원의 90%가 올 하반기 정규직으로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LH는 채용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전형 평가요소를 계량중심으로 단순화하고,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필기시험 기회를 전년보다 큰 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필기전형에서는 직업기초능력시험(NCS) 외에 직무전공 지식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전공시험을 추가했고, 면접은 1차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직무면접과 2차 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한 채용목표제를 시행해 이전지역(경남) 우선채용 목표 10%를 비롯해 국가유공자·장애인·여성·비수도권 출신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을 우대하고, 고졸사원에게는 사내대학 진학 지원, 일정기간 근무 후 승진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LH는 "저성장 경제구조, 저출산 고령화, 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대외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조직 구축을 위해서는 구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공채를 통해 직
구체적 채용시기와 채용방법·기준, 모집분야별 인원 등은 3월경 채용공고때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공고가 난 후 LH 홈페이지와 콜센터(1600-1004)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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