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곧 29세가 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 현지 언론도 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에 부정적인 모습이다.
오리올스 구단 주관 방송사인 ’MASN’은 현지시간으로 5일 한국발 보도를 인용, 김현수가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인식 감독은 지난 4일 열린 WBC 기술위원회에서 "MLB 사무국과 구단, 선수노조가 논의를 해 이달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김현수와 추신수(텍사스) 두 메이저리거의 참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김현수는 WBC 참가를 포기해야 할까? 사진=ⓒAFPBBNews = News1 |
MASN은 김현수가 캠프에 남는다면 플래툰 좌익수에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다는 이득이 있다"며 김현수가 WBC에 나가지 않는 방향이 더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볼티모어에는 김현수 이외에도 아담 존스, 매니 마차도, 조너던 스쿱, 마이캘 기븐스 등이 WBC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현수 입장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참가를 막지 않으면서 자신의 참가를 만류하는 것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지난해 스프링캠프를 떠올려 보면 구단과 언론의 부정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