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보이는 집단 식중독 증상의 환자들이 발생했다.
23일 부산 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사흘 동안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62명이 구토와 복통, 설사 증상을 호소하며 조퇴·결석했다.
보건소는 해당 학생들을 상대로 대변 등 인체가검물을 채취하고 학교 출입문 손잡이와 식당 내 칼, 도마, 식판 정수기 등에서 환경 가검물을 확보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 측은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단축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보건소에 당초 피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구토 증상이 없는 세균성 질환과 달리 학생들 대부분 심한 구토를 한 것으로 보아 최근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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