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매일경제신문이 예탁결제원 세이브로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20일까지 ELS 누적 발행액은 42조375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발행액 77조4476억원과 비교하면 45.3% 감소한 것이다. 올해 ELS 발행액은 2012년 연간 발행액이 40조원대로 올라선 이후 최근 5년간 최저 규모다.
상환된 ELS 규모도 지난해 63조8901억원에서 올해는 40조4959억원으로 36.6% 감소했다. ELS는 보통 3년 만기로 발행되고, 6개월 단위로 가입 시점 대비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폭이 10~20% 이내일 경우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2월 홍콩H지수가 7500선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4~5월 1만4000선 이상에서 발행됐던 ELS가 4조원 넘게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문제가 된 ELS는 조기상환이 불가능하고 2018년 4월 만기 시점에서 H지수가 1만2000선 이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원금 손실이 확정된다.
상환된 ELS의 평균 수익률도 작년 2.9%에서 올해는 2.8%로 하락했다. ELS 평균 상환수익률은 2014년 3.5%를 기록한 이후 줄곧 내림세다.
증권사별 평균 상환수익률은 한국투자증권(3.41%) 미래에셋대우(3.37%) 미래에셋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