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으로 오피스텔만 형성된 단지에 비해 생활 인프라스트럭처가 좋고, 동간 거리도 넓어 조망권 확보에도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통상 오피스텔 단독건물에서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히는 녹지공간과 주차공간이 넓게 확보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실제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뜨겁다. 지난 7월 청약에 들어갔던 ‘여수 웅천 꿈에그린’의 오피스텔의 경우 188실이 하루 만에 ‘완판’됐다. 태영건설이 지난 5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선보인 복합단지 오피스텔 ‘광명역 태영 데시앙루브’(192실) 역시 계약 4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업계관계자는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아파트의 장점을 같이 공유할 수 있어 주거편의성이 높고 아파트와 한 단지로 인식하는 경우도 강하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가격 경쟁력도 높아 추후 시세 형성도 높게 나타나고 공실률 또한 낮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내 조성된 오피스텔 분양도 많아지는 추세다.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의 ‘유니시티 어반브릭스’의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3개 동, 전용면적 22~59㎡, 총 462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 59㎡ 타입은 2~3인 이상의 가족 구성원을 위해 주거기능을 극대화한 설계가 적용돼 신혼부부나 실수요자에게 관심이 높다. 또 같은 단지 아파트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59㎡ 비중이 8%에 불과해 이 수요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다. 전용22㎡과 38㎡의 경우 웃돈(프리미엄)도 형성된 상태다. 현대건설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총 1186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이 중 아파트는 1132가구, 오피스텔은 54실 규모다. 아파트 오피스텔은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다.
롯데건설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설 복합단지 ‘성복역 롯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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