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공식 출범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0일간의 수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합니다.
당장 압수수색과 소환조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전망인데요.
첫 타깃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준비 시한은 모레인 20일까지로, 수사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수사 개시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현판식은 오는 21일 오전에 열릴 예정입니다.
다만, 특검팀은 현판식 이전에도 압수수색이나 소환조사 등 강제수사가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수사 개시는 수사 준비 기간과 상관없이 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따라서 현판식 이전에도 언제든지 수사개시는 가능합니다."
이번 주 중 첫 소환 가능성을 내비친 특검팀은 재벌 총수도 필요하다면 당연히 부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첫 압수수색 역시 이번 주 중 이뤄질 전망인데 그 대상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특검팀이 압수수색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혀온 청와대는 시기와 상관없이 압수수색 대상 0순위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검팀의 1차 수사는 내년 2월 말까지 70일 동안 진행되고, 이후 필요하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30일 동안 연장 수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전정인 / 기자
- "하지만 특검팀은 70일 안에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수사가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