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3년 만에 K리그 클래식에 승격한 강원FC가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인다.
이근호(전 제주)를 시작으로 오범석(전 항저우뤼청) 김승용(전 부리람유나이티드) 등 전 국가대표 선수들을 연달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12일에는 청소년 대표 출신 날개 김경중(전 도쿠시마 보르티스)을 데려왔다. 계약기간은 2년.
↑ 김경중. 사진=MK스포츠 DB |
지금까지 영입한 선수들의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 측면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측면 공격수 등이다. 이근호가 측면에서도 뛴다는 점을 비춰볼 때, 측면부터 강화한다는 구단의 속셈으로 볼 수 있다.
강원 조태룡 대표이사는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할 만한 스쿼드를 만들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대표급 선수의 추가 영입을 예상해볼 수
지난시즌 챌린지를 4위로 마친 강원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부산아이파크와 부천FC를 물리치고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라 성남FC를 원정다득점 원칙으로 따돌리고 승격했다.
승격의 공을 인정해 지난 9일 최윤겸 감독과도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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