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오프시즌 트레이드가 유력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크리스 세일(27), 아직은 상황이 유동적이다.
'FOX스포츠' 'MLB네트워크'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세일에 대한 시장의 상황에 대해 전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74승 50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한 이 좌완 에이스는 2017시즌을 끝으로 화이트삭스와의 잔여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번 겨울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워싱턴 내셔널스가 여전히 세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 크리스 세일은 다음 시즌 어떤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사진= MK스포츠 DB |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지오 곤잘레스, 태너 로악 등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우승권에 보다 근접한 전력을 만들기 위해 세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틀란타는 하루 전에도 다른 매체를 통해 세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이미 바르톨로 콜론, R.A. 디키, 하이메 가르시아 등 경험 많은 선발들을 영입했지만 성에 차지 않는 모습이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브레이브스가 화이트삭스가 원하는 유망주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지만, 아직까지 화이트삭스가 원하는 제안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세일은 2017시즌 연봉 1200달러가 계약돼 있으며, 다음 두 시즌에 대한 팀 옵션이 남아 있다. 2018년은 1250만 달러에 바이아웃 100만, 2019년은 1350만 달러에 바이아웃 100만 달러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
로젠탈은 "다른 오프시즌 협상이 그렇듯 대화는 유동적이고, 팀들의 위치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며 아직은 영입 경쟁이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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