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기까지 채 두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탐욕스런 월가를 손보겠다고 선거 내내 위협했던 트럼프가 투자로 부자가 된 인물들을 장관으로 중용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년 1월에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외교역을 담당하는 차기 상무장관으로 거론되는 월버 로스.
로스는 뉴욕 월가의 유명한 투자가로 경영위기에 몰린 기업을 구조조정해 되파는 '기업 사냥꾼'으로 불립니다.
재산이 무려 3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기 재무장관에는 스티븐 므누신의 임명이 유력해 보입니다.
므누신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출신으로 헤지펀드사를 만들어 'X맨'과 '아바타' 등 영화 사업으로 성공한 인물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 언론들은 "초갑부 내각"이라며 "서민 정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초대 국무장관으로, 역시 재산이 3천억 원에 이르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CIA 국장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