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의 ‘마지노선’이 다음 달 9일 열리는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라고 거듭 확인하면서 “8일 밤까지가 (박 대통령 거취에 대한) 여야의 협상 시한이고, 불발되면 9일에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비상시국위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시국위 대표자-실무자 연석회의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탄핵 가결선에 무슨 큰 어려움이 있을 것처럼 얘기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탄핵 의결정족수는 분명히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탄핵 의결정족수는 재적의원(300명) 3분의 2 이상이다. 야당·무소속 172명이 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새누리당 비주류를 중심으로 28명 이상의 찬성표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상시국위는 또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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