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김진수 기자] 미국야구 생활을 접고 국내에 머물고 있는 이학주(26)가 야구학교 플레잉코치로 야구 꿈나무들을 지도한다. 그는 즐거움을 유소년 야구 선수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학주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야구학교 개교식에서 취재진들을 만나 “미국에서는 야구를 즐거움으로 가르친다. 자율야구라고도 하지 않나. 미국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가르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야구학교는 야구입문부터 전문교육, 재활까지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미국 야구를 경험한 이학주의 합류는 야구학교에 든든할 수밖에 없다.
↑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탑동 투아이센터 실내교육장에서 열린 야구학교(스포츠 투아이) 개관식에서 이학주 코치가 내빈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성남)=김재현 기자 |
이학주는 국내 프로 입단 전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2년간 KBO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을 수 없다는 조항으로 빠르면 2019년 시즌부터 뛸 수 있다.
그런 그에게 임호균 야구학교 감독이 함께 하자는 제의를 했다. 이학주가 단번에 긍정의 뜻을 내비치면서 플레잉코치로 합류했다.
그는 “(유소년 야구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거기서 즐거움이 나온다. 선후배들이 부족한 부분을 서로 메워주고 끌어주는 것들이 즐거움”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운
본인 스스로도 미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될 수 있다. 그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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