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가 네이밍 라이트로 31억엔(약 331억5400만원) 수입을 얻었다.
지바 롯데는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 연고 기업인 스타트 투데이와 네이밍 라이트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 지바 롯데의 홈구장은 내달부터 ZOZO 마린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사진=MK스포츠 DB |
야마무로 신야 구단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더 사랑 받을 경기장으로 개선을 추진할 생각이다”라며 “마린 스타디움에서 일본시리즈 우승 헹가래를 한 적이 없는데, 내년에는 퍼시픽리그 및 일본시리즈를 개최하고 우승 헹가래까지 하는 걸 목표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지바 롯데는 지난 1992년부터 마린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홈구장 이전 이후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랐지만 우승 헹가래는 모두 원정구장(2005년 고시엔구장-2010년 나고야돔)에서 했다.
↑ 지바 롯데의 홈구장은 내달부터 ZOZO 마린 스타디움으로 불린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