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이 2016 일구대상을 수상한다. 현역선수가 일구대상을 수상하는 것은 최초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6일 오전 “‘2016 일구상’ 시상식을 오는 12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고 타자, 투수, 신인왕 등 8개 부문을 시상하는 가운데, 대상 수상자로는 현역 최초로 이승엽이 선정됐다.
↑ 삼성 이승엽이 2016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최고 타자상과 투수상에는 타격 3관왕의 최형우(삼성)가,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한 유희관(두산)이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2008년과 2013년에 일구상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신인상에는 오랜 무명 설움을 떨치고 에이스로 변모한 신재영(넥센)이, 의지 노력상에는 대장암을 이겨낸 인간 승리의 주역 원종현(NC)이 뽑혔다.
그리고 올해 꼴찌 후보에서 시즌 3위에 오른 넥센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만들어낸 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가 지도자상에 선정됐으며, 심판상은 경력 20년의 전일수 KBO 심판위원이 뽑혔다.
특별공로상에는 김현수(볼티모어)와 스포츠
시상식은 IB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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