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재원이 ‘로망스’ 이대영 PD와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센터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제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김재원, 박은빈, 이수경, 이태환, 김창완, 김혜옥, 이승준, 김선영, 황동주, 신동미, 이슬비와 이대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재원은 자신이 맡은 이현우라는 캐릭터에 대해 “11조를 번 거액을 번 친구로 나오는데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너무 어렵다. 11조 원의 부를 축적했으면 태가 나야 하는데 저에게는 그런 태가 안 나서 걱정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김재원은 “이대영 감독님하고 '로망스' 이후 14년 만에 조우해서 촬영 중이다. 그 때는 정말 제가 아무 것도 몰랐다. 그 때 편안하고 행복했던 분위기로 촬영하고, 그걸 카메라에 담다 보니 시청자 분들이 편안함으로 제게 다가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그 느낌이 온다. 이번 작품으로 함께 하는 감독님과 스태프들, 선생님들, 동료분들, 후배님들과 함께 한다. 16년 정도 연기 생활 하면서 느낌이 올 때가 있다. 이번 작품이 그렇다.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다가와주실 것만 같은 느낌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재원은 “시대적으로 가슴 아프고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드라마 안에서도 힘든 상황이 나오면 마음이 더 어지러워질 수도 있는데 우리 드라마는 착한 드라마다. 주말에 공감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와 닿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좋은 호흡으로 맞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제모’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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