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대상 청년전세임대 3358가구가 풀린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전세임대 내년 모집분 6000가구 중 1차로 3358가구에 대한 입주 신청을 오는 22일부터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전세임대란 대학 재학생이나 복학생이 전세주택을 구하면 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후 다시 대학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기준 보증금 8000만원 이하 전세가 해당한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이 전세 8000만원 이하, 광역시는 6000만원 이하, 기타 지역은 5000만원 이하다. 서울의 8000만원짜리 전세를 예로 들면, 세임자는 보증금으로 100만~200만원만 부담하고 나머지는 LH가 부담한다. 대신 세입자는 LH에 8만~19만원 수준의 월세를 내야 한다.
청년전세임대 1차 모집은 재학생과 복학생 대상으로 22~24일 사흘간 신청받아 12월 말 대상자를 발표한다. 2차 모집은 신입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12월 초 모집 공고한 후 월 말에 신청받아 내년 1월 말 입주자를 선정한다.
이번 공급물량
청년전세임대 신청은 LH홈페이지(apply.lh.or.kr)에서 인터넷만 가능하다. 구체적인 입주자 선정 기준과 방법은 마이홈 포털(www.myhome.go.kr)이나 콜센터(1600-100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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