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10일 김태형 감독(49)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에 재계약했다. 이는 두산 감독 역대 최고 대우이다.
부임 첫해였던 지난해 두산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은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용병술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21년 만에 두산베어스의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 두산은 2일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선발 유희관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양의지의 결승홈런 포함 2타점을 앞세워 8-1 완승을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4승으로 역대 7번째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받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이날 김태형 감독은 "두산베어스에서 프로야구 감독을 맡아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우승도 하고 이렇게 감독으로서 최고 대우를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감독으로서 지난 2년간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데에는 선수들과 코칭스탭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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