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전혜빈이 최지우에게 진 빚을 갚을까.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서 박혜주(전혜빈 분_의 오열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성공과 재판을 판가름할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박혜주는 우애와 양심을 택했다. 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알게 된 박혜주는 관련자들에게 정보를 수집하며, 금주(최지우 분)를 도울 방법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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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많은 장벽이 기다리고 있었다. CCTV를 통해 도청, 감시당하는 것은 기본, 진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살해당한 부검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는 장현성까지 만만치 않은 상황들이 펼쳐졌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박혜주는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이 폭발했다. 누군가를 원망할 수도, 낙담할 수도 없었다. 박혜주는 혼자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과 오성에 대한 분노, 언니에 대한 미안함을 오열로 완벽히 그려냈다. 또한 끝까지 자기를 걱정해주는 언니를 보며 차마 전할 수 없는 진심은 보는 이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전혜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의적 감정을 눈물 연기와 호소력 짙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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