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병우 홍만표/사진=연합뉴스 |
↑ 우병우 홍만표/사진=연합뉴스 |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마침내 검찰에 모습을 드러내 조사 받고 있는 가운데 이미 구속기소된 홍만표(57)변호사와의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 변호사와 우 전 수석은 2009년 대검찰청 중수부 소속으로 '박연차 게이트'를 함께 수사했던 인연이 있습니다.
당시 수사검사들은 '박연차 게이트'와 관련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하고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책임론에 시달렸습니다.
수사 당시 중수1과장이었던 우 전 수석은 노 전 대통령을 직접 신문하며 현장을 지휘한 인물이었습니다.
홍 변호사는 수사기획관으로 이인규 당시 중수부장과 CCTV 영상으로 조사 과정을 지켜보며 수사를 지휘했습니다.
이후 홍 변호사와 우 전 수석은 승진 가도를 달렸습니다. 홍 변호사는 그해 8월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우 전 수석 역시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이후 홍 변호사는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난 이후 2011년 10월부터 변호사로 활동하며 업계에서 승승장구했습니다. 하지만 정운호(51)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도박사건과 화장품 사업비리 의혹 사건에서 ‘몰래 변론’ 등으로 탈세한 정황이 드러나 기소된 상황입니다다.
당시 부천지청장으로 자리를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