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이상철 기자] 2패로 열세다. 그러나 아직 2번을 더 져야 끝난다. 그리고 그 전에 4번을 이기면 된다.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나 NC는 홈에서 반전을 꾀한다. 김경문 NC 감독도 괜한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선수단에 말을 아끼면서 짧고 굵직한 말로 힘을 불어넣었다.
1일 오후 마산구장, NC의 훈련 풍경은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선수들의 표정도 아주 어둡지 않았다. 오히려 결연한 각오가 잘 드러났다. 김 감독은 “분위기가 나쁠 게 어디 있나. 선수단에 따뜻한 이야기를 했다. ‘편하게 하라’라고 했다”라고 전하면서 “그리고 당당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NC 다이노스의 김경문 감독. 사진(창원)=김영구 기자 |
김 감독은 “예상보다 점수가 적게 나고 있다. 다들 부담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걸 떨쳐내야 한다”라며 “시원한 공격 한 번 못했다. 중요한 건 초반에 득점해야 한다. 선취점을 뽑을 수 있도록 단단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1일과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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