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TUBAn)은 26일 자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라바’(Larva)가 ‘2016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2016 International Emmy KIDS Awards)’의 키즈 애니메이션 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는 전 세계 어린이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1년 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프로그램에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 국제 에미상 키즈 어워즈의 키즈 애니메이션 후보로는 투바앤의 ‘라바 시즌3: 라바 인 뉴욕’을 비롯해 프랑스의 ‘피너츠(Peanuts)’, 영국의 ‘숀더쉽(Shaun the Sheep: The Farmer’s Llamas)‘, 브라질의 ’S.O.S. 파다 마누(S.O.S Fada Manu)‘ 등 총 4개국의 작품이 후보군에 올랐다. 최종 수상은 내년 4월 프랑스 칸에서 이뤄진다.
이번 에미상 후보에 오른 ’라바 인 뉴욕‘은 주인공인 두 캐릭터의 파란만장 뉴욕 생존기를 유머 있게 그려냈다.라바는 투바앤이 2009년 개발한 순수 국내 캐릭터로 애벌레인 옐로우와 레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3D 애니메이션이다.
투바앤 관계자는
“국내 순수 애니메이션 ‘라바’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TV방송 최고의 권위를 가진 에미상 후보에 오른 것은 뜻 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국내 애니메이션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