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가운데 지배구조 변화 이슈만으로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5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은 최근 롯데쇼핑의 주가가 대주주 리스크 완화와 향후 호텔롯데 상장에 따른 지배구조 변화의 수혜를 기대하며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주주와 관련한 리스크가 해소된 것과 관련한 기업가치 상승은 최근의 주가 상승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또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한 기대감 역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주가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수준은 내년 이익 성장을 고려하고도 주가수익비율(PER) 22.0배 수준으로 타 유통업체 대비 현저히 높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국내 백화점의 호조와 롯데하이마트의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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