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패션비즈니스 이벤트인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2000년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쇼는 물론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한 ‘제네레이션 넥스트’ 등과 같은 컬렉션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작년 가을부터 국내 대표 디자이너인 정구호씨가 총감독을 맡아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메인급 디자이너로는 ‘이딸리아나’로 유명한 원로 디자이너 한혜자, ‘미스지’ 지춘희 디자이너, 송지오·김서룡·곽현주·고태용·앤디앤뎁 등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대거 배치됐다. 기본적으로 행사는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개최되지만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분더샵’과 건대 등에서도 패션위크 관련 쇼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또다른 관전포인트. 젊은 20~30대에게 폭발적 지지를 받고 있는 스티브제이요니피는 18일 오후 신세계가 운영하는 ‘분더샵’에서 ‘고독속에 핀 꽃들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쇼를 선보인다. 한혜진·이영진·아이린 등 톱모델들이 나온다. 19일에는 배우 유아인이 크리에이티브디렉터로 있는 ‘스튜디오콘크리트’의 아트 프로젝트가 공개된다. 아트프로젝트 에어로스페이스(Aerospace)는 우주 여행의 컨셉의 의류 및 패션 액세서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건대에 있는 코오롱의 리테일 채널인 ‘커먼그라운등’에선 ‘럭키슈에뜨’로 유명한 김재현 디자이너가 새로운 컬렉션을 갖고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한편 패션쇼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아모레퍼시픽의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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