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프랑스 리그1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29·우루과이)가 이번 시즌 초반 호조를 인정받았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UNFP)은 12일 카바니를 ‘2016-17시즌 1부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 카바니는 4경기 5골로 맹활약했다.
카바니는 중앙공격수가 주 위치이나 PSG에서 2015-16시즌까지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를 보좌하는 날개로 뛰는 일이 잦았다. 이번 시즌 이브라히모비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나면서 부동의 주전 원톱이 됐다. 공식전 9경기 11골. 평균 76.3분을 소화하면서 90분당 득점이 1.44에 달한다.
↑ PSG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2016-17 프랑스 리그1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UNFP 공식계정 |
리그 5연패에 도전하는 PSG는 8라운드 현재 5승 1무 2패 승점 16으로 3위에 머물고 있다. 1위는 6승 2무 무패의 니스(20점), 2위는 6승 1무 1패의 모나코(16점)다. 카바니에게는 이제 개인 성적과 팀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한 카바니가 ‘리그1 올해의 팀’에 포함된 것은 2013-14시즌뿐이었다. 클럽 통산 180경기 156골 61도움을 남기고 이적한 이브라히모비치의 그늘에서 벗어난 카바니의 홀로서기, 일단 개인만 놓고 보면 출발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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