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가수 지헤라가 백현 곁을 지키는 든든한 아내 순덕 역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에서는 순덕(지헤라 분)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왕은(백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덕은 긴 막대를 옆에 둔 채 왕은을 노려봤다. 왕은은 "너 지금 나를 시험하는 것이냐"며 "다 읽었다는데 손목을 건다"고 자신했다. 순덕은 먹을 칠한 붓을 들고는 "이 손목은 내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순덕은 순간 울컥했고, 이를 감추기 위해 서둘러 뒤돌았다. 왕은은 그런 그의 모습에 당황해 "우는 건 아니지?"라고 물었다.
그때 순덕의 아버지 박수경(성동일)이 나타나 칼을 던졌고, 이내 순덕은 왕은을 덮쳐 안으며 그를 구했다.
왕은은 자신의 위로 긴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순덕을 바라보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 사이에 처
이처럼 순덕은 갑작스러운 순간에도 적극적으로 왕은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왕은 역시 순덕의 다른 면을 발견한 듯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