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바다가 S.E.S가 완전체 재결합 소식을 직접 전했다.
3일 바다는 자신의 SNS에 “S.E.S. 바다 유진 슈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 드리는 것 같아요. 지금 멤버들 다 함께 모여 있는데요.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S.E.S.가 내년이면 데뷔20주년이에요.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원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보려고 준비중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마음속으론 늘 준비했던 일이지만 드디어 함께 해보자는 이야기를 조금더 구체적으로 나누는 순간부터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는데요 저희가 다시 뭉친다는 소식만으로도 팬분들이 행복해 하시는 반응들을 보니 더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바다는 “저희의 이런 생각을 예쁘게 봐주시고 흔쾌히 도와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신 이수만 선생님이 계셔서 더욱 든든한 마음이고요. 아직은 상의중인 부분도 많아서요 시작 단계이지만 준비되는 대로 좋은 소식 전해 드릴게요. 친구 여러분~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고 살며시 기대해 주세요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공개된 사진에는 바다와 슈, 유진이 얼굴을 맞댄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바다, 유진, 슈로 구성된 S.E.S는 1997년 1집 ‘아임 유어 걸’(I'm Your Girl)로 데뷔했으며 2002년 12월 공식적으로 해체한 후 개인 활동을 해왔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