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아수라’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지난 3일 전국 904개 스크린에서 31만1393명의 관객을 동원, 105만395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역대 팀 버튼 작품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해 팀 버튼 작품의 새로운 흥행 역사를 예고했을 뿐만 아니라, ‘킹스맨’ ‘어바웃 타임’ 오프닝 스코어를 넘기며 주목 받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4일까지 누적 관객수 105만3839명을 기록,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팀 버튼 감독의 최고 흥행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0일)와 입소문 열풍에 힘입어 예상치 못한 흥행을 이어간 ‘킹스맨’(8일), ‘메이즈 러너’(8일), ‘어바웃 타임’(9일)을 뛰어넘은 기록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주말 동안 ‘아수라’를 압도하는 높은 좌석 점유율, 예매율 1위를 기록한 것에 이어, 끝내 ‘아수라’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개봉 전부터 강세를 보였던 ‘아수라’를 제치고 남성천하 극장가에 맞설 새로운 흥행 강자의 탄생을 알린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팀 버튼의 따뜻한 감성과 메시지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2주차에도 흔들림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