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를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일로 도마에 오른 가수 정준영이 KBS2 ‘1박2일’에서 하차한다.
정준영 측은 2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1박2일’에 더 이상 피해를 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제작진에 하차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수사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박 2일’ 제작진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준영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준영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 뒤 본인과 소속사와 함께 심도 깊은 대화를 이어간
이어 “정준영은 ‘1박 2일’의 동료들과 그동안 사랑을 보내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며 “'1박 2일'은 오는 30일 예정된 녹화부터 정준영을 제외한 5인 멤버로 녹화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