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전주와 대구, 수원에 ‘지역스포츠과학센터’를 열었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과거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스포츠과학 지원 서비스를 지역에 있는 학생 선수와 실업팀 선수까지 받을 수 있게 2015년에 도입됐다. 그동안 서울, 대전, 광주 3개 지역에서만 운영됐다.
공단은 센터별로 운영비와 스포츠과학 측정 기자재 구입비 등 10억 원을 지원한다. 매년 운영비로는 2억 5천만 원에서 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전문가가 지역선수들의 기초체력과 종목별로 필요한 전문체력을 측정해 운동 처방을 한다. 선수와 지도자들에게는 운동 처방에 따라 훈련 방법을
공단 홍보실은 “앞으로 스포츠과학 밀착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엘리트 선수들의 기량향상과 국제대회에서의 국위선양을 위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광열 기자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