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사이트 개설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야구 선수 안지만이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이진호)는 안지만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안지만은 지인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6000여만 원을 대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지만은 2002년 삼성 2차 5라운드 40순위로 입단했다. 2010년 중간과 마무리를 오가며 맹활약했고, 그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 금메달 획득에 크게 공헌했다.
이후 리그 최정상급 구원 투수로 성장했다. 5년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2011년 17홀드, 2012년 28홀드, 2013년 22홀드, 2014년 27홀드, 2015년 37홀드를 올렸다. 이에 20
그러나 지난해 안지만은 마카오 카지노의 정킷방(카지노 업체에 돈을 주고 빌린 VIP룸)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와 국내에서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았고, 경찰의 최종 수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삼성은 계약 해지 승인을 요청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