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돌연사 위험 줄여주는 ‘부추’의 이색 효능 공개!
‘혈액순환 개선 등 혈관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통해’
25일 <천기누설> 아침, 점심, 저녁 ‘부추주스’ 만드는 법과 섭취법은?
심장과 뇌를 살리는 한 잔의 기적, 건강주스를 마셔라?
가을 돌연사의 위험을 줄여주는 ‘부추’의 이색 효능이 공개돼 화제다.
25일 방송되는 MBN ‘천기누설’에서는 ‘가을철 심장과 뇌를 살리는 한 잔의 기적, 건강 주스’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에서는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이요법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혈관 건강에 특효라는 ‘삼시세끼 부추 주스’.
한의학과 박웅덕 교수는 “본초강목에 따르면, 부추를 생즙으로 섭취하면 어혈을 없애줘 각종 출혈성 질환에 활용하기 좋다고 한다. 또한 부추는 혈관이 막혔을 때나 혈액이 탁할 때 등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아주 좋은 식재료”라고 설명했다. 즉, 부추는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건강한 심장을 유지시켜주는 식재료라는 것. 또한 식재료를 갈거나 즙을 내서 주스를 만들 경우에는 체내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삼시세끼 부추 주스는 어떻게 섭취해야 할까?
일단 공복에 부추와 포도, 요구르트를 갈아 마셔주면 체내 흡수율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 또 점심에는 기름에 부추를 볶아서 사과와 바나나를 함께 갈아서 마시면 좋다.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지용성 영양소로 부추를 생으로 먹을 때보다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으면 흡수율이 약 10배 정도 증가하기 때문. 그리고 저녁에는 식초를 소량 넣은 끓는 물에 부추를 살짝 데친 후 비트와 갈아서 마셔주면 좋다. 비트에 함유돼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식초에 들어있는 유기산 성분은 미네랄과 비타민의 소화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한국식영양연구소 심선아 소장은 부추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부추는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매운맛 성분이 있어 소화기가 약하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주스로 섭취할 경우 자극이 될 수 도 있다.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1회에 70g 정도, 하루에 200g 이내로 자신의 소화 상태에 맞게 양을 조절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
한편, 1년 내내 맛볼 수 있는 채소인 ‘부추’는 칼슘, 철분, 칼륨, 비타민E, 베타카로틴 등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부추에 들어있는 아데노신 성분은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베타시토스테롤과 알리신 성분은 혈액 내에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뇌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방송은 25일 일요일 밤 9시 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