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생활권서 하반기에 1만247가구 나온다

올해 연말까지 남·서동탄과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등 동탄신도시 인근에 1만 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이 지역은 SRT동탄역 개통과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 등으로 그 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가시화되면서 개발호재도 많은 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12월까지 동탄생활권에서 총 1만247가구(오피스텔 포함)의 신규물량이 풀릴 예정이다. 이는 지난 5~8월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된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하반기 물량은 동탄생활권 곳곳에서 나온다. SRT동탄역 주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비롯해 동탄호수공원 인근인 남동탄, 그리고 능동과 병점동, 외삼미동의 서동탄 지역이다. 이들 지역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의 대형건설사는 물론 우미건설, 중흥건설 등의 중견사 물량 등도 대거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동탄신도시권 물량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우선 대우건설은 10월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SRT동탄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오피스텔 609실(전용 21~48㎡)과 근린생활시설(111실)로 구성되며 오피스텔은 총 6개 타입이다. 이 중 약 89%(543실)가 전용 21~22㎡타입의 소형 오피스텔이다.
포스코건설은 같은달 서동탄에서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00가구로 이 중 전용 61·74㎡ 물량이 1556가구다.
우미건설도 비슷한 시기에 동탄2신도시 C17블록인 남동탄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를 공급한다. 아파트(전용 98~116㎡) 956가구와 오피스텔(전용 84㎡) 186실 규모로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해 있다.
중흥건설 역시 10월 동탄2신도시 A35블록과 A68블록에서 각각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와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공공임대)’ 총 16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12월 동탄2신도시 C1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롯데캐슬’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945가구와 오피스텔 700실을 더해 총 164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