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선대인 소장 중도하차에 대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아침마당’ 제작진은 19일 오후 MBN스타에 “지난 8월8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아침마당’의 ‘고급정보열전’에 출연했던 선대인 소장의 중도 하차와 관련하여 제작진 입장을 밝힌다”라며 “그동안 선대인 소장의 방송 내용 중 일부 부동산 관련 내용에 대해 ‘KBS의 공식 의견이냐’는 시청자들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제작진은 지난 13일 제작진 회의를 열어 논의한 결과, ‘해당 방송 내용이 마치 KBS의 입장인 것처럼 시청자들에게 오인될 우려가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중도 하차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제작진의 자체 판단이자 고유 권한으로 선대인 소장이 주장하는 것처럼 누구의 지시에 의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대인 소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6주간 출연해왔던 KBS 아침마당의 ‘고급정보열전’에 3주간 더 출연하는 것이 확정된 상태에서 갑자기 출연 정지 결정을 통보받았습니다. 시청자 투표 등으로 정해지는 ‘탈락규칙’이 있는데도 이를 어기고 일방적으로 중도하차를 통보해온 것입니다. 제작진도 인정하지만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라며 제작진에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선 소장에 따르면 자신의 방송 내용을 시청자들이 집단적으로 문제삼거나 대표성 있는 시청자단체 등이 문제를 제기하지도 않았는데, 담당 국장과 본부장이 자신들이 전해들은 일부 부정적인 의견을 근거로 저의 중도하차를 지시했다. 특히 지난 5일 ‘아파트 분양, 받을까? 말까?’라는 제목으로 한 방송이 설명한 내용이 KBS의 입장인 양 오인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는 것.
이에 대해 그는 “저는 KBS가 저의 출연 결정 과정을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시청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마치 저의 개인 사정상 출연을 못하게 된 것처럼 방송에서 안내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도저히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