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있는 이번 주(9월12∼16일)에는 8월 고용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동향이 경제뿐만 아니라 추석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13일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합니다.
전체 취업자 증가 폭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여파가 미치는 울산과 경남 지역의 실업률이 개선됐을지가 관심입니다.
지난 7월 전체 취업자 증가 수는 29만8천명에 그쳤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6월 35만4천명으로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7월에 다시 20만명대로 줄었습니다.
울산과 경남의 7월 실업률은 각각 3.9%와 3.6%으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와 1.0%포인트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7월 기준으로 울산 실업률은 2009년 4.5% 이후 최고, 경남 실업률은 1999년 5.3%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구조조정 여파가 지속되고 있어 이들 지역의 실업률이 우려됩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월간 재정동향 9월호'를 발간합니다.
9월 호에는 1월부터 7월까지 세수와 채무 등의 국가 재정 정보가 담깁니다.
세수는 호조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보입니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125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원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세수진도율도 56.3%로 1년 전보다 6.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13일 '8월 중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앞서 7월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국제유가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수출입물가가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