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최승호 감독이 영화 ‘자백’을 제작한 이유를 전했다.
최 감독은 5일 오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자백’(감독 최승호) 언론시사회에서 “아마 공영방송에 계속 있었으면 힘들었을 거다.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뉴스타파라는 곳에 있기 때문에 취재함에 있어 방해되는 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타파라는 매체를 통해서 방송을 하면 SNS나 유튜브 공간에 올리는 정도로 대중들에게 알리는 일을 해왔었다”라며 “근본적으로 국정원이 변했나, 안 했나를 생각했을 때 변한 게 없더라. 영화로 저널리즘을 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백’은 대한민국 사회에 센세이션한 충격을 선사했던 ‘2012년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사건’의 취재를 시작으로 국정원 간첩조작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적 다큐멘터리다. 오는 10월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