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손해보험사 실적은 크게 개선된 반면 생명보험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2조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8억원(21.1%) 증가했다. 이에 비해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2조297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에 비해 5020
손보사는 손해율 개선과 부동산 처분이익·대출채권이자 증가가 순익 개선의 요인이다. 생보사는 수입보험료 증가율(3.9%)보다 지급보험료 증가율(5.5%)이 높아 영업 손실이 컸고, 증권처분이익이 감소하는 등 투자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다.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