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교육 공영방송 EBS와 손잡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선도적인 AR·VR 기술과 EBS가 보유한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결합할 계획이다. 기존 교육용 AR·VR 콘텐츠는 모의 비행 훈련이나 대규모 공사 시뮬레이션 등 한정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것에 그쳤다. AR·VR 기술이 교육 전체 영역으로 확장 적용될 경우 TV·PC 등 2차원적인 영상 교육에서 벗어나 3차원 체험형 교육으로 패러다임 변환이 일어날 전망이다.
실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가상의 실감형 콘텐츠와 상호작용해 체험·훈련·교육 등이 이뤄지는 몰입형 VR 체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좀비와 싸움을 벌이는 호주의 ‘제로 레이턴시(Zero Latency)’나 거대한 용을 사냥하거나 퍼즐이 숨겨진 미로를 탐험하는 미국의 ‘더 보이드(The VOID)’와 같은 체험형 시설 개발이 목표다.
EBS는 국내 유일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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