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길을 추진한 종로문화원은 그동안 대중예술의 발전을 위한 송해의 업적과 공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해 씨도 주민들에게 봉사활동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는데요. 바로 내일 이 자리에서 송해길을 축하하는 공연도 열립니다. 그런데 왜 하필 종로에 송해길이 생기는 걸까요?
바로 이곳에 남다른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송해 씨는 낙원동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송해 씨가 종로와 인연을 맺은 건 50년 전부터입니다. 당시 낙원동에 연예인 상록회라는 사무실을 열고 연예인들의 친목을 담당하는 마당발 역할을 했는데요. 그 역할이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종로에 강한 애착과 유대감을 갖게 된 겁니다.
내일 선포식이 끝나면 문화예술 1번지 종로, 그곳에 문화예술계의 산증인 송해 씨의 이름이 역사에 남게 됩니다. 정말 뜻 깊은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담으로 넘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