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삼성생명 유승민 코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OC선수 위원이 된 이후 두 번째다.
유승민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이 됐다. 임기는 2024년까지 8년이다.
유승민은 총 5천815표 중 1천544표를 획득하면서 1천603표를 얻은 펜싱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에 이어 2위로 당선됐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하이데만은 2012년 런던올림픽 펜싱 에페 준결승에서 신아람(30·계룡시청)에게 ‘1초 오심’의 아픔을 안겨 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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