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내셔널리그 동부 최하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브레이브스는 17일(한국시간) 에릭 아이바를 내주고 유틸리티 선수 마이크 아빌스, 포수 유망주 케이드 시비크를 받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아이바는 디트로이트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 ㄴ주전 유격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대신해 유격수 자리를 소화한다. 이글레시아스 복귀 이후에는 내야 유틸리티 역할을 맡는다. 알 아빌라 타이거즈 단장은 "이번 이동의 가장 큰 목적은 유틸리티 선수 보강"이라고 밝혔다. 아이바는 스위치 히터이고, 3루, 유격수,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아이바는 지난겨울 트레이드로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12월 디트로이트와 계약한 아빌스는 2루, 3루, 유격수와 좌익수, 우익수를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디트로이트가 저스틴 업튼과 계약하고 앤드류 로마인과 역할이 겹친 상태였다.
아이바를 보낸 애틀란타는 신인 댄스비 스완슨을 메이저리그 선수단에 포함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17일 스완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계획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하루 뒤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데뷔할 예정이다.
↑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스완슨은 메이저리그 데뷔 전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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