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최대 수혜자는 조윤선?…장관 2번에 정무수석까지
↑ 조윤선/사진=연합뉴스 |
16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된 조윤선(50)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수석에다 장관을 두 차례나 역임해 현 정권 최대의 수혜자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날 청와대는 개각 발표를 통해 "조 내정자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조예가 깊고 국회의원과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 등을 역임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이라고 내정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정부와 국회에서의 폭넓은 경험과 국정에 대한 안목을 토대로 문화예술을 진흥하고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기반산업 발전시켜 문화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3회)에 합격한 뒤 국내 최대 법률회사인 김앤장 변호사로 일하기 시작해 한국씨티은행 부행장(법무)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온 바 있습니다.
법조 경력 등을 통해 닦은 전문성에 더해 뛰어난 친화력과 적극성을 무기로 언론 등으로부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조 내정자는 그러나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낙선했고 18대 대선에선 새누리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아 당시 박근혜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과 여성가족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해 온 바 있습니다.
조 내정자는 지난 4.13총선에서도 국회 입성에 재도전하려 했지만 서울 서초갑 지역경선에서 같은 당 이혜훈 전 의원에게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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