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이용대-유연성이 4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금메달 10개 4회 연속 종합순위 10위 안에 든다는 10-10 목표에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세계랭킹 12위인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과의 8강전에서 1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 인터뷰 : 유연성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중요한 순간에 좀 더 과감하게 해야 하는데 우리 스스로 좀 위축이 됐던 것 같아요."
금메달 2~3개를 기대했던 유도에서의 '노골드', 편파 판정으로 메달 색깔이 바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의 김현우.
금메달 수확에 차질을 빚으면서 10-10 확률이 낮아졌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아직 금맥은 남았습니다.
▶ 인터뷰 : 최종삼 / 대한민국 선수단 총감독
- "아직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태권도 있고 좀 살려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고 아직은 좀 해볼 만하니까."
오늘 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 출전하는 류한수가 내일 새벽 우리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안길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올림픽 출전은 처음이지만, 류한수는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정상을 밟았던 그레코로만형 66kg급 최강자입니다.
5명이 출전하는 태권도에서도 58kg급 김태훈과 68kg급 이대훈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입니다.
116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돌아온 여자 골프에선 박인비와 김세영, 전인지와 양희영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