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채권단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3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 대비 2530원(23.87%) 내린 8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상선은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과 우리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한국증권금융을 대상으로 2000억원 규모의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전환가액은 주당 9530원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9년 6월 30일이다.
현대상선 측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의결사항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 체결에 따라 채권금융기관들이 보유한 무담보채권 중의 일부를 전환사채로 대환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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