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신의 직장’은 ‘무엇이든 팔아주겠다’라는 모토를 가진 가상의 회사다.
이날 신의직장에 물건 판매를 요청한 사람은 배우 신현준과 김광규였다. 두 사람은 시대를 잘못 만나 아쉽게도 대중들에게 잊힌 비운의 음반과 책을 들고 나왔다. 이에 ‘신의직장’ 직원들은 잊혀진 물품의 심폐소생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냈다.
그리고 실제로 한 홈쇼핑 채널을 통해 물건 판매가 이루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새벽 2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최단시간 홈쇼핑 완판’이라는 놀라운 대기록을 세웠다.
홈쇼핑 관계자들도 “정말 예상하지 못했다. 안 팔릴 줄 알았다. 심지어 이렇
예상했던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매진되자 1시간으로 주어졌던 방송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버렸다.
이에 신의직장 직원들은 남은 시간을 채우기 위해 '레몬 먹기 복불복' 쇼와 '냉장고 바지 패션쇼' 등 눈물겨운 쇼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