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테스, 국내 반도체 업체 3D 낸드 투자 수혜”

KB투자증권은 2일 테스에 대해 국내 반도체 업체의 3D 낸드 플래시 관련 투자에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김상표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금액이 전년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3D 낸드 플래시 관련 투자는 빅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핵심 증착 장비를 생산하는 테스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스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 두 곳 모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3D 낸드 플래시 수요 증가와 해외 후발 업체들의 시장 진입이 예정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두 고객사 모두 3D 낸드 플래시 신규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추가로 미세화 효과를 내기 위한 적층단수 증가를 위한 투자 역시 지속 진행될 전망”이라며 “또 주고객사들의 3D 낸드 플래시 투자가 겹칠 원년이 될 2017년에는 그 동안의 연구개발(R&D) 결과물 중 하나인 GPE(Gas Phase Etching) 장비의 납품 장비 라인업의 추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