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소득없이 교체됐다.
이대호는 3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6회말 수비 때 더블 스위치로 교체됐다. 시즌 타율은 0.262로 하락했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 존 레스터를 맞아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 이대호가 2회 중견수 뜬공을 때리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컵스 선발 레스터가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컵스 타선은 시애틀 마운드를 공략했다. 2회 2사 2, 3루에서 크리스 코글란,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연속 안타로 3-0으로 달아난 컵스는 3회 제이슨 헤이워드의 2점 홈런, 6회 데이빗 로스의 솔로 홈런, 칸스의 3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 기회에서 나온 앤소니 리조의 주자 일소 2루타, 이어
이날 경기는 컵스가 11-0으로 앞선 가운데 7회말 컵스 공격을 앞두고 비로 중단됐다. 점수 차가 크기 때문에 강우 콜드가 선언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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