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근육통’ 홍건희, 1군 말소…3~4일 휴식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이상철 기자] 지난 28일 경기 도중 가슴 근육통을 느꼈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투수 홍건희가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홍건희는 지난 28일 kt 위즈전(광주)에 선발 등판해 3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연투를 펼쳤다. 그러나 오른 가슴 근육 통증으로 4회부터 한기주에게 공을 넘겼다.
빼어난 피칭과 함께 선발의 한 축을 맡은 홍건희의 부상은 KIA에게 악재. 그나마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홍건희는 29일 서울 충무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했다. 검진 결과, 근육 손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

↑ 홍건희는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 사진=MK스포츠 DB

홍건희는 SK 와이번스전을 치르러 인천으로 간 선수단과 달리 광주로 이동했다. 그리고 3~4일간 휴식을 취한 뒤 복귀 준비를 할 예정이다.
김기태 감독은 “홍건희의 정밀 검사 결과를 보고 받았다. 큰 문제가 없다더라. (통증이 가시지 않아)다음 등판은 건너뛰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홍건희의 가장 빠른 1군 엔트리 복귀일은 오는 8월 8일이다.
한편, 투수 박준표가 이날 홍건희를 대신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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