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배우 지진희가 20대 때에는 철없는 사랑을 했다고 전했다.
SBS 새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목동SBS홀에서 열렸다. 최영훈 PD, 최윤정 작가, 김희애, 지진희,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스테파니 리가 참석했다.
지진희는 이날 "20대 때에는 사랑만 생각하면 됐다. 지금은 가족, 친구 등 더 큰 사랑이 요구된다. 20대 때는 철없는 사랑이었던 듯하다. 작품을 통해 공감하시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김희애는 "사랑 이외에 인생이 담긴 작품이다. 깨닫지 못하고 지나가는 부분들을 짚어주는 장면들이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곽시양은 지진희, 김희애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선배님들께서 현장에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호흡을 하다보면 배우는 것도 많다.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김슬기는 "연기를 너무 잘하시는 지진희, 김희애 선배님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 촬영하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방송사 드라마 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이 원작이다. 오는 30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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